전문여행사라면 이 정도 상품은 -이에스투어, 브리티시 오픈 참관 상품 공장에서 찍어내듯 획일적인 골프 팩 상품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성으로 승부를 거는 상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골프 전문 (주)이에스투어는 재작년과 작년에 이어 올해 3회째 브리티시 참관 상품을 내놨다. 영국이 자랑하는 브리티시 오픈은 그 명성만큼이나 행사 진행도 까다롭다. 1년여 전부터 기획에 들어가야 함은 물론 랜드사를 통하지 않고 여행사가 직접 상품 기획부터 수배와 진행을 모두 책임져야하는 만큼 확실한 전문성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행사를 꾸려가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스투어는 이번 상품 진행을 위해 이미 현지 객실 수배와 선납금 지불 등을 마친 상태. 이에스투어 신은철 사장은 “전문 여행사라면 소수 매니아들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기획한 상품으로 주요 메이저 대회 참관 상품을 계속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 일정은 7월16일부터 9일간으로 7월20일부터 23일인 브리티시 오픈대회 일정에 맞췄으며 오픈대회 장소인 로얄 리버플 골프 클럽(Royal Liverpool GC)에서의 브리티시 오픈은 21일 참관한다. 일정 중에는 골프의 메카 세인트 앤드류스의 에덴코스를 비롯해 2009년 브리티쉬 오픈 개최지인 턴베리의 알리사 코스와 킨타이어코스, 2010년 라이더 컵 개최지인 웬트우드 힐스 코스 등 스코틀랜드 링크스 코스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총 7회 라운딩이 잡혀 있다. 이 중 턴베리는 호사가들이 이 세상에서 석양 노을이 가장 아릅다운 골프장으로 꼽는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세계 11위의 골프장이기도 하다. 라운딩외의 시간에는 런던, 에딘버러, 맨체스터 등의 관광도 진행되며 숙소도 세인트앤드류스 베이 리조트나 웨스틴 턴베리 리조트 등 초특급을 이용한다. 상품가는 699만원. 02-775-8383 김기남 gab@traveltimes.co.kr